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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마 올리바'의 그린 체리뇰라 올리브 리뷰 - 짠맛이 적고 고소한 풍미와 식감이 좋은 이탈리아 올리브

by 가성비 넘치게 사는 사람 2023. 9. 10.

올리브는 씨를 제거하지 않은 걸로 사는 게 맛과 식감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다. 오랜만에 맛있는 올리브가 먹고 싶어 씨를 제거하지 않은 올리브를 이리저리 검색 후 마다마 올리바의 아페리디바 올리브를 구매했다. 꽉 뭉쳐진 식감, 강하지 않은 은은한 짠맛과 고소한 올리브 풍미가 매우 만족스러워 이곳에 리뷰한다.

 

맛있는 올리브 추천 - 마다마 올리바(MADAMA OLIVA)의 그린 체리뇰라 올리브

마다마 올리바는 1921년부터 지역단위로 운영되어 온  여러 올리브 농장과 업체가 합병되어 1989년에 탄생한 이탈리아의 올리브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서 이 브랜드의 다양한 올리브가 유통되고 있다.

* 참고: 체리뇰라 올리브의 정식명칭은 벨라 디 체리뇰라 올리브이며,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에 있는 체리뇰라 지역이 원산지이다.

마다마 올리바 - 그린 체리뇰라 안짠 올리브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컬리에서 아페리디바(Aperidiva) 그린 체리뇰라 올리브(575g)를 11,400원에 구매했다. 용량은 575g이며, 이 중 소금절임물을 제외한 올리브만의 무게는 약 350g이라 제품에 적혀있다.

마다마 올리바 - 그린 체리뇰라 안짠 올리브

 

그린 체리뇰라는 올리브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는 품종이다. 알이 일반 올리브보다 크고 열매를 씹는 식감이 좋은 편이다. 느낌상 평소 먹었던 올리브보다 1.5배 큰 것 같다.

마다마 올리바 - 그린 체리뇰라 안짠 올리브

 

 

2. 맛은 어떤가?

짠맛과 올리브만의 고소한 풍미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감칠맛이 좋은 편이다. 식감은 단단하지만 아삭한 질감은 아니다. 꽉 뭉쳐진 초콜릿 같은 질감이다. 한입 베어 물면 짭짤한 맛이 느껴지고, 뒤이어 씹을수록 올리브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혀를 감싼다. 짠맛은 다른 올리브 제품에 비해 약한 편이다. 은은한 짠맛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마다마 올리바 - 그린 체리뇰라 안짠 올리브
씨가 큰 편이 아니다.

참고1: 만약 약한 짠맛마저 덜어내고 올리브만의 고소함만을 느끼고 싶다면 먹기 전에 물에 잠깐 담가 놓았다 살짝 헹궈서 먹어도 된다.

참고2: 씨를 제거한 올리브는 씨를 제거한 구멍 안으로도 절임물이 들어가기 쉬워 씨가 있는 올리브보다 짠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참고3.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으면 올리브 특유 풍미가 더 풍부하게 살아난다. 집에 올리브유가 있다면 시도해 보자.

 

 

3. 활용방법

아래 사진처럼 파스타와 함께 먹어도 되고, 은은한 짠맛과 올리브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합쳐진 감칠맛 덕분에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 치즈대신 먹기에도 훌륭하다.

마다마 올리바 - 그린 체리뇰라 안짠 올리브 파스타

 

 

4. 결론

이번에 먹은 마다마 올리바의 그린 체리뇰라 올리브는 그동안 먹었던 올리브 제품 중 상위권에 속한다. 몇 번 더 구매해서 먹어볼 의사가 있다. 컬리에서도 재구매했다는 후기 여러 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이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올리브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올리브는 소금물에 절인 제품이기에 안 짠 올리브를 찾는 건 힘들다. 그러나 위에서 리뷰한 마다마 올리바의 그린 체리뇰라처럼 덜 짠 올리브는 찾을 수 있다.

 

가벼운 술안주를 찾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자극스럽지 않은 짠맛과 풍부한 올리브 맛이 와인이나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것도 있지만, 올리브는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 비타민E 등 건강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기에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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