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맛있게 먹었던 '꽁피튀르 파리지엥'의 잼을 오랜만에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먹었다. 여러 가지 맛 중 먹어보지 않았던 샴페인 맛을 골랐는데 색다른 맛이 재밌어서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샴페인 맛이 나는 색다른 프랑스 잼 - '꽁피튀르 파리지엥'의 블랑 드 블랑 샴페인 잼 (MILLÉSIME BLANC DE BLANCS)
1. 얼마에 구매했는가?
온라인에서 최저가 검색을 통해 배송비 포함 19,000원에 구매했다.
2. 어떤 잼인가?
프랑스어로 '파리의 잼'을 의미하는 잼 전문 브랜드 꽁피튀르 파리지엥(Confiture Parisienne)은 그 이름처럼 프랑스 파리에서 잼을 만든다.
이 브랜드의 잼은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이중 샴페인 맛을 골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샴페인을 활용해 만든 잼이다. 프랑스 샴페인 전문 브랜드 EPC의 브뤼 샴페인인 '빈티지 블랑 드 블랑'을 사용했다. 이 샴페인은 100% 샤도네이로 만들었으며 사과와 청포도에서 느껴지는 듯한 단맛을 가졌다고 한다.
* 알코올 성분은 제조 과정에서 대부분 휘발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영유아나 임산부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겠다.
원재료명
브뤼 샴페인(brut champagne) 21%, 사탕수수, 사과주스 23%, 백포도 22%, 레폰 4%, 시트러스 펙틴, 바닐라빈, 이산화황
3. 맛은 어떤가?
뚜껑을 여니 흡사 샴페인과 같은 향이 느껴지는 게 재밌다. 샴페인으로 만든 잼답게 맑고 투명한 색이며, 흡사 묽은 푸딩 같은 질감이다.
잼을 떠서 먹어보니 샴페인과 청포도주스를 섞은 듯한 상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단 맛이다.
버터 향이 진한 짭짤한 식빵에 발라먹으니 빵의 풍미와 잼의 산뜻한 맛이 잘 어울렸다.
* 숙성이 잘 된 하드 치즈류와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잼의 맛이 존재감이 강한 편이라 빵에 많이 바르는 것보단 얇게 펴 발라서 먹는 게 더 좋았다.
4. 결론
샴페인으로 만든 잼이라는 독특함이 재밌었고, 맛과 향도 부족한 부분 없이 고급스러운 맛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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