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로 3박 5일의 여행 중 3일 차 일정과 후기를 작성한다. 이번 글에서는 나팔링과 돌조비치에서의 스노클링, BBC리조트에서의 조식과 마사지를 다룬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필리핀 보홀 3박 5일 여행 일정 중 3일 차 후기(1/20일) - 나팔링과 돌조비치에서의 스노클링, BBC리조트의 조식과 마사지
1. BBC리조트의 조식
오전 7시 20분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아침 풍경이 여유롭다.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맛도 평범한 편이다.
치즈나 햄, 씨리얼도 특별한 감흥 없이 평범하다.
계란은 오믈렛과 스크램블 등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준다.
과일도 종류가 적어서 아쉽다.
주스는 마트에서 사 먹는 인스턴트 음료인듯한 맛이다.
좋은 풍경을 즐기며 조금씩 적당히 덜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 좋은 정도다.
2. 나팔링에서 스노클링
미리 예약해 둔 툭툭을 타고 리조트에서 출발하여 나팔링으로 향했다. 툭툭은 나팔링(2시간)과 돌조비치(2시간)에서 머문 뒤, 알로나 비치에서 마무리 짓는 일정으로 700페소에 예약했다.
툭툭으로 약 20분 정도 이동해 나팔링에 9시 20분에 도착했다. 툭툭 기사에게 짐을 맡긴 뒤 입구에서 입장료를 구매했다.
입장료 및 장비 대여료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 입장료 100페소 + 환경세 100페소 + 가이드 100페소
위에서 바라볼 때 멋진 바다였고, 아래 내려가서 수영을 즐길 때도 좋았다.
오전 시간임에도 사람이 많은 건 아쉽다.
가이드가 배정된 순간부터 장비 장착시간 포함 약 1시간 정도 머무를 수 있다. 배정된 가이드가 내 손에 들고 고프로를 보더니 영상촬영을 맡기려면 200페소를 줘야 한다고 해서 지불했다. 어차피 고프로 사진촬영을 부탁할 생각이었고, 팁으로 100~200페소를 줄 예정이었기에 부담스럽지 않았다.
바닷속에 들어가니 정어리 때가 많긴 한데, 사람도 많다 보니 정어리 때가 하나로 크게 모여있기보단 여러 무리로 나뉘어 있었다.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은 바닥이 안 보여서 살짝 무서울 수도 있다.
절벽과 가까운 수심이 얕은 곳은 이런 모습이다.
3. 돌조비치에서의 스노클링 (JNP다이빙센터)
* Doljo Beach를 한국어로는 돌조비치라 읽는데, 필리핀에서는 돌호비치라 발음한다.
나팔링에서 툭툭을 타고 약 10~15분 정도 이동해 돌조비치 앞에 있는 모달라 리조트에 도착했다. 리조트 입구에는 모아디토 쇼핑몰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 바닷가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가다 보면 JNP다이빙센터가 보인다.
이곳에서 1인당 700페소의 가격으로 돌조비치 스노클링 1시간을 신청할 수 있다. 성인 두 명 비용 1,400페소를 지불하고 5분 정도 기다리니 가이드를 배정받았다.
가이드와 함께 바닷가로 향한다.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물이 참 맑다.
돌조비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매우 쾌적했고 바닷속 환경도 좋았다.
산호 상태도 좋다.
물고기도 많다.
너무 깊지 않으면서도 수중환경이 좋아 프리다이빙 초보에게 최적의 장소다.
유쾌한 가이드를 만나 즐겁고 알찬 1시간을 보냈다. 1시간 내내 웃는 얼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이드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200페소의 팁을 줬다.
JNP다이빙센터 옆에 간단하게 바닷물을 씻을 수 있는 샤워기가 있다. 만약 옷도 갈아입어야 한다면 바로 옆 모아디토 쇼핑몰 1층 화장실을 사용하면 된다.
몸 위 물기가 마르며 느껴지는 나른함을 즐기며 바로 옆 모달라 리조트 1층 바에서 모히또(320페소)를 주문해서 마셨다
맛은 평범했지만 바닷가를 바라보며 술 한 잔 마시니 기분이 좋다.
4. 알로나 해변 근처 졸리비와 할로망고
다시 툭툭을 타고 10분을 이동해 알로나비치 근처에 있는 졸리비로 갔다. 많은 후기를 봤던 필리핀 패스트푸드라 궁금해서 방문했다.
10분가량 줄을 선 뒤 스파게티와 치킨 1조각과 흰밥과 탄산음료로 구성된 세트, 그리고 망고 파이를 주문했다. 총 292페소였다.
먹어보니 전반적으로 굳이 방문 안 해도 될 맛이다. 가격에 걸맞는 저렴한 맛의 인스턴트식품 맛이다. 짠맛도 강했다. 파이도 그저 그런 밀가루 맛 강한 파이 속에 인스턴트 망고잼을 넣은 맛이다.
나와서 근처에 있던 망고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할로망고에 갔다. 매장 안에는 한국인으로 가득 차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특색 없는 일반적인 망고아이스크림 맛이다. 망고맛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다.
굳이 먹으러 가지 않아도 될 평범하면서도 한국에서 사 먹는 아이스크림과 차이가 없는 맛이다.
5. BBC리조트에서의 저녁식사
마리네이드 양념치킨 데리야끼(320페소)와 과일모둠(300페소)을 주문했다. 데리야끼는 짠맛이 강했고, 과일모둠은 단맛이 적고 망고가 신맛이 강해서 아쉬웠다.
술은 정확히 어떤걸로 주문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망고 다이키리였던 것 같다. 알콜이 치는 맛만 강한 게 별로였다. 그냥 맥주를 마실걸 그랬다.
6. BBC리조트에서의 마사지
오후 5시쯤 리조트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를 예약했고 오후 9시에 방문했다. 가격은 1인당 1시간 800페소다. 마사지는 해변 앞에 있는 오두막 같은 곳에서 받는다.
모기나 벌레등은 없었고,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적당하게 딱 좋은 강도로 마사지를 받으니 기분이 좋다. 만족했기에 팁으로 100페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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