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7일 동안 여행하는 내내 과자를 정말 많이 사 먹었다. 모노프릭스 같은 프랑스 마트에는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은 과자들이 정말 많다. 결국 한국으로 올 때도 과자를 사 왔는데, 이 중 맛있었던 두 가지와 커피 1개를 소개한다. 과자와 커피를 좋아한다면 일단 쇼핑리스트에 넣어두자.
* 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프랑스 여행 중에 구매하자. 국내에서는 배송비 포함 말도 안 되게 어이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1. 누텔라 비스킷
누텔라잼을 혹시 먹어봤는가? 부드러우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누텔라 특유의 단맛이 입안을 감싼다. 그 누텔라를 바삭한 비스킷으로 감싼 과자다. 누텔라 잼 별명은 '악마의 잼'으로 유명한데, 이 과자는 그 악마에 날개까지 단 맛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아 여행 선물로 좋은 과자로도 추천한다. 모노프릭스에서 3.29유로에 구매했다.
* 2023.06.03 추가사항: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7,980원에 판매중인걸 발견했다.
2. LU PiM's
초코로 코팅된 비스킷 안에 잼이 들어있는 과자다. 초콜릿과 상큼한 잼의 조화가 좋은 편이다. 평소 신 맛이나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과자다. 반대로, 과일잼이나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일 수도 있다. 여행 중에 일단 사 먹어보고 내 취향이다 싶으면 여러 개 사 오는 걸 추천한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금방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라즈베리(framboise)와 오렌지 두 가지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라즈베리가 더 맛있었다. 모노프릭스에서 1.29유로에 구매했다.
3. 치커리 커피 '네슬레 리코레'
커피 마시는 양을 줄여야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커피다. 혹시 주변에 커피를 좋아하지만 임신하게 되어 카페인을 줄여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커피가 좋은 여행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커피는 커피 비중을 1/3로 줄이고, 그 빈자리를 맛이 비슷한 치커리로 채웠기 때문이다. 전 성분은 수용성 커피 33.2%, 치커리 섬유(프락토올리고당) 33%, 수용성 치커리 30%, 황산마그네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당한 커피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 적은 카페인 덕분에 아침에 마시기에 좋다. 바로 우유에 타서 먹기에도 좋다. 커피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약한 강도의 커피맛에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맛있는 커피가 아니라 건강한 커피다. 캔(100g)은 2.79유로 / 팩(180g)은 3.79유로에 구매했다.
+ 추가 정보
추가로 프랑스 마트에서 살만한 걸 찾고 있다면 소금을 추천한다. 아래 글을 참고해 보자.
프랑스에는 정말 멋진 염전이 있고, 그곳에서 고품질 소금이 만들어진다. 마트에서 과자를 장바구니에 담고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좋은 소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중 정말 마음에 들었던 소금에 대해 자세한 후기글을 작성했었다. 식재료에 관심이 많거나, 부담 없는 여행 선물을 찾는다면 한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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